제목: 이미 “완벽한” 세상에서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갑니다.
법장스님과의 인연에 감사합니다. 법장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돌 한부리
나뭇잎 하나 새한마리가 어떻게 나와 연결되어 있는지,
얼마나 소중한지, 그 자체로 얼마나 완벽한지, 보게 되었습니다.
108배를 하며 정말 좋았습니다. 또 하고 싶다고 느끼고,
염주 한알 한알을 소중히 끼우며 배웠습니다. 삼화사 오기 전에
가졌던 욕심들을 이제는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. 한번에 잘 내려지지는 않을 수도 있겠지만^^ 욕심이 다시 들 때면,
법장스님이 말씀해 주신 것들을 기어할 것 같아요.
공양도 정말 감사히 하고 갑니다. 매끼니 감탄하게 되는 식사에
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동하고 계신 보살님들에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.
타종을 할 때도 정말 행복했습니다.
세상의 모든 생명을 위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얼만 큰 행복인지,
얼마나 큰 평화인지... 느낄 수 있었습니다. 그 마음 잊지 않으며 살고 싶다는 생각과
함께...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. 이곳에 오는 분들께서 평화를 가져가시길 바랍니다.